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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목살 요리: 깐풍육 레시피!

요리 story

by peace_yu 2022. 2. 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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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냉장고에 재료들을 살펴봤어요. 그리고 냉동실에 목살이 있어서 '구워 먹는 거 말고 다른 요리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유튜브를 찾아봤어요. 찾다가 소소황cook&eat님이 올린 짧은 깐풍육 만들기 영상이 있어서 '이거다!' 싶었죠. 영상을 보면서 집에 있는 재료들과 제 스타일로 조금 변경하기는 했는데 제가 참고했던 영상 링크는 같이 첨부해드릴게요. https://youtu.be/MYhzZG6RHcs

돼지 목살 요리: 깐풍육 레시피!

재료: 돼지고기 목살 600g, 양파 반개, 대파 1줄, 감자 전분 1컵

양념: 진간장 6스푼, 설탕 2스푼, 식초 2스푼, 다진 마늘 2스푼, 청주 3스푼, 물엿 3스푼, 굴소스 1스푼, 소금&후추 조금

  1. 목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2. 고기에 소금과 후추 조금, 청주 3스푼을 넣고 밑간을 해준다. 저는 청주가 없어서 맛술을 대신 넣어줬어요.
  3. 양파와 대파를 잘게 썰어준다. 동영상에서는 양파와 함께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쓰셨는데 저랑 남편은 매운 거를 못 먹어서 양파와 대파로 변경했어요.
  4. 진간장 6스푼, 설탕 2스푼, 식초 2스푼, 다진 마늘 2스푼, 물엿 3스푼, 굴소스 1스푼을 섞어 양념을 만든다.
  5. 밑간이 된 고기에 앞뒤로 전분가루를 잘 묻혀준다. 저는 집에 있는 감자 전분을 이용했어요.
  6. 프라이팬에 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고기를 튀기듯이 익힌다.
  7. 바삭하게 익은 고기를 건져 기름을 빼준다. 이 상태에서 먹어도 맛있어요! 맛있는 돈가스 같기도 하고 찹쌀 탕수육 같기도 했어요. 그래서 순간 고민이 되었어요. '양념을 섞어서 망치면 어떡하지?' 그래도 도전했습니다. 
  8. 달궈진 프라이팬에 양념과 양파, 대파를 넣고 끓여준다.
  9. 양파가 투명하게 익을 때쯤 튀긴 고기를 넣고 센 불에 볶아줘요. 그리고 양념이 다 졸아들 때까지 볶아줘요.
  10. 그러면 맛있는 깐풍육 완성!

저는 양념 안 한 것도 너무 맛있어서 반은 양념을 하고 반은 양념을 안 한 대로 먹었어요. 양념을 한 깐풍육을 처음 먹었는데 정말 너무 맛있어서 놀랐어요. 시켜먹는 깐풍육 맛이었어요. 이렇게 양념을 하는구나 싶었지요. 달짝지근하고 은은하게 새콤달콤한 맛이 너무 좋았어요.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는 경험치가 늘어난 것도 신났지요.

 

살짝 아쉬운 점은 목살의 지방 부분을 안 떼고 했더니 많이 먹으니 느끼해지더라고요. 소소황cook&eat님이 양념에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넣은 이유를 이해하게 되었어요. 매콤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 줄 거 같더라고요. 다음에는 청양고추를 조금 써봐야겠다 싶기도 했어요. 또 목살의 지방은 떼고 사용하거나 기름이 적은 등심이나 닭고기를 사용해도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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